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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날아오고 아이가 춤춘다/본편 (잡지+망가크로스)

바닷물이 날아오고 아이가 춤춘다 39화

2컷 모모세 대사 좀 더 자연스러운 의역으로 수정함.

 

 

번역 노트

 

3페이지 "찌꺼기 삼류 중에서도 삼류 무뢰한"의 원문은 "ガラわりードサンピンのバラケツ"로,

'바라케츠(バラケツ)'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고베 사투리로 (젊은) 불량배, 비행 청소년를 뜻하며,

'도산삥(ドサンピン)'은 '산삥 사무라이(三一侍)'의 줄임말인 '산삥(三一)' 앞에

정도가 심함을 의미하는 접두어 'ど'가 붙은 것으로

산삥 사무라이는 에도 시대에 신분이 낮은 무사를 폄하해 부르던 말이라고 함.

 

둘 다 요즘은 거의 쓰지 않는 단어라서 버그만이 되묻는 것 같은데

한국어로 이 뉘앙스를 완벽히 살리는 적절한 말을 찾지 못해서

최대한 여고생이 동급생을 욕할 때 쓰지 않는 책에서나 나올 법한 단어들로 대체했음.

 

'가라와리(ガラわり)'는 합성어 같은데 사전에도 구글에도 도저히 나오지 않아서

'가라(がら)'의 뜻 중 하나인 '찌꺼기'로 의역함.

 

 

36화에 나온 '양아치'도 원문은 '바라케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