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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단편] 어차피 유령은 나만을 죽여 주지 않는다

 

 

'치이는 조금 모자라', '추억을 새까맣게 불태워서'가 연재된 여성만화 계간지 '못토!' 최종호(2014년 가을호)에

 

호러 에세이 특집 첫 번째 단편으로 수록된 만화입니다.

 

요컨대 아베 토모미 작가에게 가장 공포스런 경험 중 하나는 알코홀과 자살충동에 시달리던 만화가 지망생 시절이라는 거네요.

 

이듬해 이 만화가 대단해! 여성편 1위 기념 인터뷰에서도 데뷔 전 인터넷 게임만 하는 백수 시절이 있었음을 지나가듯 언급했는데

 

여기서는 자신이 타고난 백수 기질이 있고 프로 만화가가 돼야 한다는 강박은 없었다고 했어서 실제로 저런 우울한 생활을 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트위터 등지에서도 종종 자신은 사회성이 떨어져서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요즘도 술 마시고 있다는 트윗을 밤낮 없이 하곤 합니다.

 

 

아래는 호러 에세이 특집에 참여한 다른 작가들의 단편(?)으로

 

순서대로

 

코이케 노쿠토 (정발작으로는 '등의 눈' 만화판, '반딧불 빛날 적에'가 있고 최근 만갤에 '미츠의 섬' 번역이 올라온 적이 있음)

 

시카와 유우키 ('버나드 양 가라사대', '은하의 죽지 않는 아이들에게', '우울밥')

 

키기츠 카츠히사 ('프랑켄 프랑')

 

입니다.

 

 

 

 

마지막에 언급된 '악마의 초대장'은 이바라 미키의 1981~83년 작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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